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에 '강세'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7.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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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전기차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지난 4월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전기차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 (357,500원 ▼1,500 -0.42%)이 대규모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낸다.

2일 오전 9시5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5000원(1.44%) 오른 35만2000원을 나타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유럽 자동차 업체 르노(Renault)의 전기차 부문 암페어(Ampere)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노 본사에서 전기차용 파우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오전 공시했다.

공급 기간은 2025년 말부터 2030년까지로 총 5년이다. 전체 공급 규모는 약 39기가와트시(GWh)로, 순수 전기차 약 59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예상 계약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차량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중국 기업 주력 제품군을 제치고 르노와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시장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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