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23,400원 ▲150 +0.65%)가 지난 2020년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착수한 전고체전지 셀 제조장비 개발 국책과제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WIP 장비는 물을 사용한 가압이기 때문에 밀봉 과정이 필수적인 탓에 공정 처리에 약 30분 이상 소요, 전고체전지 양산에 걸림돌이 되었다.
미래컴퍼니는 균일가압장비를 이용해 WIP 장비와 대등한 가압 결과인 압축률 37% 이상, 두께편차 2.2% 이내의 전고체전지 셀 제작에 성공했다. 핵심기술은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컴퍼니 국책과제 담당자는 "균일가압장비 개발뿐만 아니라, 전고체 전지를 적층할 수 있는 스태킹(Stacking) 장비, 내부 기공과 결함을 검사하는 비파괴 검사장비 등도 개발 완료 단계"라면서 "해당 장비들은 향후 미래컴퍼니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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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래컴퍼니는 그동안 쌓아온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산업에서의 정밀장비 제작 노하우, 비전기술 등을 접목해 전고체전지 양산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조장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컴퍼니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전고체전지의 양산이 2027년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조장비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