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흘간 대정부질문…채상병 특검법 놓고 여당 '필리버스터'?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24.07.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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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15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몫 국회 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개원 28일 만에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 한다. 2024.6.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15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몫 국회 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개원 28일 만에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 한다. 2024.6.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국회가 2일부터 사흘간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등에 대한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당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로 대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오는 3일에는 경제 분야, 4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문이 이어진다.



대정부질문 첫날인 이날 야당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특검을 도입할 수 없다고 방어에 나서는 한편 북한 오물풍선 등 외교·안보 현안에 나설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대정부질문 직후 채상병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처리를 시도할 계획이다. 단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에 협조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현재 이에 대한 필리버스터 실시 여부를 검토 중이다.

또 민주당은 '방송3법'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등에 대한 처리를 대정부질문 실시 기간 동안 처리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의 경우 자진사퇴 가능성도 제기된다.

민주당이 쟁점 법안들을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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