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건조하고 림팩2024(RIMPAC 2024)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하는 율곡이이함/사진제공=한화오션](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208251761903_1.jpg/dims/optimize/)
한화오션은 이지스함인 KDX-III '율곡이이함'과 KDX-II '충무공이순신함', 1800t급 장보고-II 잠수함 '이범석함'이 다음 달 2일까지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열리는 림팩 훈련에 대한민국 해군의 환태평양훈련전대 소속으로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3척 모두 한화오션이 건조·인도했다.
림팩은 태평양 연안 국가 간의 해상 교통로 보호, 위협에 대한 공동 대처 능력, 연합작전 상호 운용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미국 해군 주관으로 진행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1971년부터 시작돼 2년마다 진행되며, 올해로 29번째 훈련이다. 한국은 1990년 첫 훈련 참가 이후 올해로 18번째 참가다.
한화오션은 '함정 3형제'가 보여줄 역량이 해외 함정 수출은 물론 미국 함정 MRO(유지· 보수·정비) 사업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림팩에 주력으로 참가한 율곡이이함과 충무공이순신함, 이범석함의 활약이 대한민국 해군과 함정명가로서 한화오션의 역량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해군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