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2분기 영업익 전년비 45%↑ 전망…해외 성장성까지 우수-키움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4.07.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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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CI /사진=클리오클리오 CI /사진=클리오


키움증권 (137,700원 ▲1,700 +1.25%)클리오 (36,200원 ▼300 -0.82%)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고 해외 매출 성장세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외 채널 성장세가 모두 좋고, 올해 내내 전년대비 성장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 해외 비중국 채널 성장세가 우수해 브랜드사 중 모범생 같은 회사"라고 말했다.



클리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940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94억원, 영업이익률(OPM)은 10%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채널별 전년대비 성장률 전망치는 홈쇼핑 20%, 온라인 18%, H&B(헬스앤뷰티) 13%다.



해외 매출은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377억원이 예상된다. 국가별 성장률 전망치는 미국 50%, 일본 49%, 동남아 15%, 중국 14%다. 미국은 청귤C 라인의 성장동력 지속, 일본은 오프라인 채널 성장, 동남아는 채널 확장, 중국은 전용 제품 출시 등으로 성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4000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45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와 미국은 기초 라인, 일본은 색조와 오프라인 채널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기초 브랜드들이 좋은 성장성을 나타내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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