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률을 크게 제고시킬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2분기 들어 가계 소비여력 축소에 따라 업황 모멘텀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지만, 추세를 반전시킬 모멘텀은 약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신세계 2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 기 대비 3.6% 늘어난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1% 줄어든 1389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고금리와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가계 소비여력 감소로 전반적인 소비 환경은 크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백화점의 경우 명품과 생활 등 마진이 다소 낮은 상품 위주의 믹스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는 외형성장보다는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면세점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공항점 단독 운영에 따른 수혜로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공항점 임차료 증가로 수익성은 크게 낮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 장기화로 연간 수익 예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투자 최소화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어 전반적인 판관비 부담률은 하반기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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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면세점의 실적도 상반기 부진할 것이지만, 하반기에는 외형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