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에 모인 전현직 경제수장들, 韓경제 역동성·체질개선 논의

머니투데이 세종=박광범 기자 2024.07.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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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저녁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역대 경제 부총리.장관 정책 간담회'를 개최, 행사 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장병환 전 기획예산처 장관, 최상목 부총리, 전윤철 전 부총리,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유일호 전 부총리)/사진제공=기획재정부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저녁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역대 경제 부총리.장관 정책 간담회'를 개최, 행사 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장병환 전 기획예산처 장관, 최상목 부총리, 전윤철 전 부총리,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유일호 전 부총리)/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전·현직 경제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근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 및 체질개선을 위한 기획재정부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일 저녁 서울 명동에 위치한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역대 경제 부총리·장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등 주요 정책 발표를 앞두고 마련됐다. 전윤철·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와 김병일·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 강만수·윤증현 전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했다. 기재부에선 최 부총리를 비롯해 김병환 제1차관, 김윤상 제2차관 등 주요 간부들이 함께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거시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구조적인 문제의 누적으로 역동성 저하에 직면하고 있다"며 "세제 개편, 재정 건전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전직 부총리 및 장관들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민생의 어려움과 대내외적 불확실성 지속 상황에 공감을 표명했다. 특히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체질 개선을 위해 물가안정과 내수진작, 과감한 규제개혁 및 구조개혁 등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을 제시하며 기재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여러 정책 조언들을 거울삼아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민생경제 안정 등을 위해 기재부가 중심이 돼 더욱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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