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60㎞ 만취 질주…10대 운전자 숨지게 한 50대 구속영장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2024.07.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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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50대 포르쉐 차주가 160㎞로 질주하다 좌회전 차량을 들이받아 10대 운전자를 숨지게 했다./사진=뉴시스만취한 50대 포르쉐 차주가 160㎞로 질주하다 좌회전 차량을 들이받아 10대 운전자를 숨지게 했다./사진=뉴시스


경찰이 만취한 상태로 제한속도 50㎞ 도로를 160㎞ 이상으로 질주해 10대 운전자를 숨지게 한 50대 포르쉐 차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받는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포르쉐 차량을 몰던 A씨는 지난 6월27일 오전 12시45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호남제일문 광장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스파크 차량을 들이받아 10대 운전자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씨 차량의 동승자 C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이 도로교통공단에 분석 의뢰한 결과, A씨는 159~164㎞로 주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0.8%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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