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화장실서 흉기 찔린 여학생…용의자 남학생까지 둘 다 '위중'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2024.07.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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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소재의 한 학원 화장실에서 A군(10대)이 B양(10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전했다./사진=뉴스11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소재의 한 학원 화장실에서 A군(10대)이 B양(10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전했다./사진=뉴스1


학원 화장실에서 10대 남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10대 여학생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도주했던 남학생도 이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며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소재의 한 학원 화장실에서 A군(10대)이 B양(10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전했다.



학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적 끝에 학원 인근 아파트 단지 내에 있던 A군을 발견했다. A군은 범행 직후, 옷을 갈아입고 도주하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두 명 모두 위중한 상태로 각각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B양은 해당 학원에 다닌 원생으로 파악됐으나, A군이 다녔는지 여부는 조사 중이다. 이들의 관계 및 A군의 범행 동기 등은 추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치료 중에 있어 조사는 이뤄지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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