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자매를 잃은 어머니가 아무 처벌도 받지 않은 가해자들과 홀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장연록 갈무리](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116123253466_1.jpg/dims/optimize/)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는 커뮤니티를 통해 "단역배우 자매 사건 어머니와 연락이 닿아 영상으로 다루는 것을 허락받았다"며 "어머니는 절대 혼자가 아님을 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그가 공개한 대화를 보면 "불쾌하거나 불편하다면 절대 영상으로 만들지 않겠다"며 동의를 구하자 숨진 자매 어머니는 "어제부터 울고 있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린다. 동의합니다"라고 답한다.
피해 여성은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오히려 여성에게 2차 가해를 가했다. 결국 여성은 이를 견디지 못해 고소를 취하했다.
이후 여성은 2009년 8월 28일 18시 18분 18초 건물 18층에서 투신자살했다. 여성이 죽고 그의 여동생도 6일 만에 같은 방법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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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의 잇따른 죽음에 충격을 받은 피해자 부친은 그해 11월 뇌출혈로 사망했다. 가해자들은 고소 취하로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뒤늦게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공소시효가 만료된 상태였다.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인 피해자들 친모는 현재도 아무 처벌 없이 사는 가해자들 신상을 폭로하는 1인 시위와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홀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