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무료 포장 수수료 계속…무료 배달로 지방 중소상공인 매출↑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2024.07.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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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팡이츠/사진제공=쿠팡이츠


쿠팡이츠가 무료 배달, 무료 포장 수수료를 지속 추진해 입점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상생을 강화하겠다고 1일 밝혔다.

쿠팡이츠에 따르면 무료 배달 시행 이후 입점 중소상공인 매출이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쿠팡이츠는 입점한 모든 매장들은 무료 포장 수수료 지원을 내년 3월 이후로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쿠팡이츠에 따르면 무료 배달을 시행한 지 1개월 만에 쿠팡이츠에 입점한 지방 중소상공인의 매출이 2배 이상 오르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체 매장은 35% 상승세를 보였다. 쿠팡이츠는 음식 배달 주문에 허들이 됐던 고객 배달비 부담을 없앤 무료 배달 효과로 주문이 늘어 입점 중소상공인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쿠팡이츠에 입점한 지방 중소상공인 중 전라도는 172% 올랐으며 경상도가 161%, 제주도는 143% 매출 성장세를 기록해 각 지역이 고루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점 중소상공인 매출 변화는 무료 배달 시행 전후 한 달간의 매출을 비교한 것으로 지방지역은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쿠팡이츠는 지난 4월 와우회원 대상 고객들의 배달비 부담을 없앤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5월 무료 배달 적용지역을 서비스가 운영되는 전 지역으로 확대하며 이용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쿠팡이츠 무료 배달 서비스는 수도권과 광역시 외에도 세종시, 강원, 경상, 전라, 충청, 제주 지역까지 쿠팡이츠 서비스가 운영되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지방까지 전국의 입점 매장에서 무료 배달 주문이 가능하도록 고객이 부담하는 무료 배달비 지원을 확대했으며 모든 입점 매장에 무료 포장 수수료 지원도 지속하기로 했다"며 "전국의 외식업주들과 함께 상생하고 성장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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