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3호선 도곡역에서 대치역으로 이동 중이던 궤도 작업용 모터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뉴스1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5분께 서울 강남소방서에 선로 시설물을 유지·보수하려고 이동하던 모터카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연기가 난 배터리는 리튬 배터리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리튬 배터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선로에 있던 모터카에 물을 뿌린 후 모터카를 선로 밖으로 빼낸 후, 리튬배터리를 뜯어내 수조에 완전히 담가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쉽게 진화되지 않아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번 불이 붙으면 화재가 빠르게 번지고 일반적인 진화 방식으로는 불을 완전히 끄기가 어렵다. 전기차 핵심 동력원인 리튬 배터리가 화재에 취약한 것도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