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복합발전소 주기기 잇단 수주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4.07.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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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과 분당복합 380㎿급 가스터빈 공급 계약

분당복합발전소 조감도./제공=두산에너빌리티분당복합발전소 조감도./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동발전과 2600억원 규모의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럭 주기기 공급계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가스터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보령신복합발전소, 지난 1월 안동복합발전소에 이어 이번에 한국남동발전과 380㎿급 가스터빈을 포함한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남동발전은 분당복합발전소 1·2블록을 고효율·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 3월까지 380㎿ 규모 H급(터빈 입구 온도 1500도 이상)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공급설비를 분당복합 1블록에 공급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340여개 산·학·연이 함께 개발한 K-가스터빈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남동발전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할 수 있게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으로 5년간 국내에서 가스터빈 관련 7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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