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어디 보관돼 있나"...정진석 "대통령실 보관 중으로 알아"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정경훈 기자 2024.07.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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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7.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7.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진 명품백 보관 장소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실에서 보관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김건희 여사가 수수한 명품백은 대통령 기록물이라고 보나. 국가권익위원회(권익위)는 기록물이라고 판단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정 실장은 "기록물 판단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올해 말까지 판단해야 한다"면서도 "(기록물이라 판단한) 권익위는 독립기관이다.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또 '명품백은 언제부터, 어디에, 어떻게 보관되는지'를 아는지 묻는 질문에 정 실장은 "대통령실에서 보관중이라고 알고 있다. 장소를 미뤄 짐작하는데 그 장소는 검찰도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현장 방문에 응해줄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정 실장은 "대통령 시설을 열람하거나 공개를 요구하는 것은 법적 절차를 따라 해야 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명품백이 보관되는 장소가 국가안보사항이라기보다는 대통령 시설물 전체가 보안구역이라 보시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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