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7.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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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KB자산운용의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10,430원 ▲35 +0.34%)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4달여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해당 상품에 1억원을 투자하면 1개월 만에 약 100만원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KB자산운용은 4개월간 주당 총 418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매월 1.01%의 분배율로 누적 분배율은 총 4.04%다.

3월, 4월은 코스피200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한 주식 배당금이 분배금의 재원에 일부 포함돼 과세 분배금이 일정 부분 있었으나, 5월과 6월은 분배금 내 과세분배금이 0원으로 세금 없이 분배금을 수령하게 된다.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은 국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커버드콜 ETF 중 처음으로 만기가 1주일 이내로 짧은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

일주일마다 만기가 돌아오는 위클리 옵션은 만기가 한 달인 일반 옵션에 비해 변동성은 낮지만 프리미엄은 더 높게 형성돼 만기가 한 달인 월물 커버드콜 상품 대비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추종지수는 KB자산운용과 한국거래소가 공동 개발한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다. 해당 지수가 산출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월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월 3% 수준이다. 지수 산출 후 월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한 번도 1% 미만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해당 상품은 해외자산을 기초로 하는 여타 커버드콜 ETF 상품이나 정기예금,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등과 같은 투자자산 대비 절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 종목에서 나오는 배당금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한 옵션 프리미엄으로 매월 1% 수준의 월 분배금 재원을 마련하는 구조"라며 "분배금 재원의 상당 부분이 비과세 대상인 옵션 프리미엄이기 때문에 절세 혜택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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