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20회 2026 세계섬학술대회' 인도네시아 롬복서 홍보

머니투데이 신안(전남)=나요안 기자 2024.07.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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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자은도서 1주일간 개최…아름다운 한국 섬 세계 알려

신안군이 최근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열린 제19회 2024 세계섬학술대회에 참석해 ‘2026 세계섬학술대회’ 개최를 홍보했다./사진제공=신안군신안군이 최근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열린 제19회 2024 세계섬학술대회에 참석해 ‘2026 세계섬학술대회’ 개최를 홍보했다./사진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최근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열린 제19회 2024 세계섬학술대회(Islands of the World Conferences)에 참석해 '2026 세계섬학술대회' 개최를 홍보했다고 1일 밝혔다.

세계섬학술대회는 세계 섬 연구기구연합인 ISISA(International Small Islands Studies Association)가 2년마다 해외 주요 섬 지역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섬 전문학술회의이다. 50여개국에서 2000여명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신안군은 전남도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11월에 유치 제안서를 ISISA 본부에 제출했으며 일본, 카리브 등 4개 국가와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2026년 대회 유치가 확정됐다.

오는 2026년 신안군에서 열리는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는 '기후 위기, 섬의 회복력과 혁신'이란 주제로 1주일간 신안군 자은도에서 개최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롬복 '세계섬학술대회'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오는 2026년 개최지인 신안에 대한 발표자로 나선 홍선기 목포대 교수가 신안군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인간과의 조화를 통한 생태문화 다양성을 설명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갯벌,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학술대회 장소인 자은도와 홍도, 가거도, 퍼플섬 등 다양한 현장 답사지를 소개하여 각국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026 세계섬학술대회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인 생물다양성이 높은 신안군이 세계 섬 발전을 견인하고, 아름다운 한국의 섬을 세계에 알리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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