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쏘니 52주 신고가…요격무기 제작사는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4.07.01 11:11
글자크기

특징주

공군 작전요원들이 2023년10월26일 천궁 Ⅱ 발사대로 출동하고 있다. /사진제공=공군 /사진=류현주공군 작전요원들이 2023년10월26일 천궁 Ⅱ 발사대로 출동하고 있다. /사진제공=공군 /사진=류현주


북한이 1일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지대공 요격무기체계 제작사인 LIG넥스원이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오전 10시40분 코스피에서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1.82% 오른 22만4000원에 거래됐다. 앞서 LIG넥스원은 장초반 52주신고가인 22만8000원까지 상승했다. 중동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지역에서 방공망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북한까지 도발하면서 LIG넥스원의 요격체계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됐다. LIG넥스원은 탄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 위협에 동시 대응하기 위한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제작사다. 천궁-Ⅱ는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힌다.

LIG넥스원은 국내 첫 3세대 보병용 중거리 대전차 유도무기인 현궁 생산도 맡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연초 사우디 천궁 수주 이후 해외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끊이지 않는 중이며 한국군 소요 기반 미래 먹거리 확보 랠리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새벽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벌였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6일 이후 닷새 만이다.



북한 탄도미사일 쏘니 52주 신고가…요격무기 제작사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