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바이오,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사업 연장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7.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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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바이오,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사업 연장협약 체결


에코바이오 (4,690원 ▼55 -1.16%)홀딩스는 서남물재생센터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및 충전사업을 위해 지난 6월 28일 서울시와 기존 사업기간을 10년간 연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에코바이오홀딩스(이하 에코바이오)는 지난 4월 환경부로부터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민간) 사업자로 선정되어 국비 약 63억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127억원을 투자해 마곡에코수소충전소 인근에 청정수소 생산 및 공급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이 시설은 일일 100대 이상의 수소차에 연료로 공급할 수 있는 500㎏/일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한다.



에코바이오는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서울 서남부 지역의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자체 기술인 물흡수법(Simplex Process)을 통해 고질화한 바이오메탄을 SMR(Steam Methane Reformer)에서 개질 반응으로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장 협약은 마곡에코수소충전소 인근에 추가 설치한 생산시설을 확보했기에 가능했다"며 "서울시와 협약 연장을 통해 수소차에 충전하는 온 사이트형 차량연료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에코바이오 부사장은 "바이오가스로 청정수소를 생산하여 수소차에 대체 공급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활용, 주변 지역 환경 개선, 온실가스인 메탄 저감을 통한 탄소 중립 및 지속 가능 기술개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경제성이 우수한 청정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사업 여건을 마련하였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하여 국내 유사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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