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요시하루가 재배한 63잎 클로버가 기네스 세계 기록을 얻었다. /사진=기네스세계기록
1일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와타나베 요시하루(45)는 지난 2012년부터 클로버를 교차 수분해 12년만인 지난달 20일 63장의 잎이 달린 클로버를 재배했다.
이전 기록은 2009년 일본에 사는 오바라 시게오가 재배한 56장 잎 클로버였다.
그렇지만 항상 성공한 것은 아니었고 때론 잎이 줄어들기도, 평범한 세 잎 클로버로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여러 차례 실패를 거듭하다 이번에 63잎짜리 클로버를 재배하게 됐다.
그는 "네 잎 클로버가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하는데 이 63장 잎 클로버로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가져다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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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잎 클로버는 세 잎 클로버의 기형 현상으로 생긴 클로버다.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희망, 믿음, 사랑이며, 네 잎 클로버는 행운, 평화, 약속이다.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의 상징이 된 배경으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나폴레옹과 관련된 일화다.
나폴레옹이 전쟁터에서 말을 타고 가다가 평소에 못 보던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하고 몸을 숙였는데 그 덕분에 적군이 쏜 총알을 피해 목숨을 건졌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그 덕에 네 잎 클로버가 사랑, 행운, 건강, 평화 등의 상징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