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지난 2월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과 함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상반기 1000억원, 하반기 500억원 등 총 15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0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광주시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총 51억여원을 투입,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금리의 이자 3~4%를 지원한다. 신용평점 중·저신용자는 1%를 추가해 지원한다.
신용점수 350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협약한 은행(광주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에서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 단기코픽스+1.60~1.70% 또는 CD금리(91일)+1.60~1.70%이며, 보증수수료는 연 0.7%다.
광주시는 상반기에 1000억원의 특례보증 융자를 실행해 4022건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주재희 광주광역시 경제정책창업국장은 "고물가·고금리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특례보증이 경영 안정과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