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뇌출혈 때문에…아버지 50세 사망, 어머니 17년째 반신마비"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7.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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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유준상이 안타까운 가족사를 전했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유준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준상은 허영만과 함께 이동갈비 맛집을 찾았다. 그는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 반 끼니는 채소만 먹는다"며 체중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앞서 그는 5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근육질 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혹독하게 관리하는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50살 때 뇌출혈로 돌아가셨다. 제가 20살 갓 넘었을 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제대해서 잘해 드려야 하는데 돌아가셨다. 살면서 되게 혼란스러웠다. 혹시 나도 50살에 죽으면 어떻게 하지(걱정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우리 아버지는 80세에 돌아가셨다. 그래서인지 80살을 넘긴다는 게 마지노선처럼 생각되더라"고 공감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유준상은 어머니도 뇌출혈을 투병 중이라며 "17년째 오른쪽 몸을 못 쓰신다. 그래도 잘 이겨내고 계시는데, '갈 때 가더라도 나랑 좀 더 얘기하다 가야지'라고 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언제 가냐고 묻길래 5년 정도는 더 있으라고 했다. 어떻게든 엄마를 웃게 만들어 드리는 게 제 목표"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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