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현장 중심 '하반기 정기인사'…Tech혁신단 신설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24.07.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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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현장 중심 '하반기 정기인사'…Tech혁신단 신설


신한은행이 1일 '현장주도형 인사'에 중점을 둔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30명이 부서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 따른 부임일은 오는 4일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정기인사를 위해 각 영업추진그룹별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취합했다. 지역별 최근 승진한 직원들로 구성된 '지역본부 승진추천단'을 만들어 운영했다. 함께 근무한 동료의 평가가 승진인사에 반영될 수 있게 했다.



또 직원의 나이, 근무연차 등을 배제하고 업무성과, 자기계발 등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으로 인사를 진행했다. 원거리 발령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근무지역 스코어링' 시스템도 도입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영업 동기부여'를 위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시행해왔던 '부서장 승진'과 '특별승진'을 하반기 정기인사에도 시행했다. 이번 인사로 30명이 부서장으로 승진했고, 직원 7명이 특별승진했다.



신한은행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솔루션그룹'과 'Tech(테크)그룹'에 새로운 부서들도 신설했다. 체크카드와 이와 연계된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객솔루션그룹에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직원들이 협업 근무하는 '체크카드솔루션실'을 새로 만들다.

아울러 클라우드 분야 인프라 개선과 선제적 개발을 위해 Tech그룹에 'Tech혁신단'을 신설했다. 'Tech혁신단'에는 KT 출신 클라우드 분야 외부 전문가가 본부장급으로 영입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초 'HR 혁신 리포트'와 4월말 '하반기 정기인사 설명회'를 통해 인사 방향성을 조기 안내했고 영업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며 "'고객중심'을 위한 진정성있는 고객 솔루션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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