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사내벤처 농촌공유벤처팀,'퇴근 후 원데이 클래스' 성료

머니투데이 나주=나요안 기자 2024.07.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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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유휴 공간 문제 공유경제로 풀어나간 새로운 시도…활기차고 생생한 농촌 만들기

농어촌공사 5기 사내벤처팀인 농촌공유벤처팀이 진행한 ‘퇴근 후 원데이 클래스.'(우마빌 클래스)/사진제공=농어촌공사농어촌공사 5기 사내벤처팀인 농촌공유벤처팀이 진행한 ‘퇴근 후 원데이 클래스.'(우마빌 클래스)/사진제공=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이하'공사')는 5기 사내벤처팀으로 선발된 농촌공유벤처팀의 '퇴근 후 원데이 클래스'(우마빌 클래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농촌공유벤처팀의 '우리마을을 빌려드립니다'(우마빌) 프로젝트는 농촌 유휴자원을 도시민에게 공유하는 마을로 조성하는 사업모델이다.
나주시와 협력해 4개 마을, 14개 공유 가능 자원을 발굴하고 이곳에서 광주·전남 직장인을 대상으로 '퇴근 후 원데이 클래스'(우마빌 클래스)를 진행했다.



직장인 대상 수요조사로 선정된 쿠킹, 공예, 드로잉, 요가 등 총 5개 강좌를 진행했다. 강좌별 10~20명 내외로 참석해 지난 4일간 80여명의 도시민이 나주시 마을 곳곳을 방문해 퇴근 후 문화생활을 즐겼다.

나주시 반남역사문화마을 문화복지센터에서는 초록빛 논을 바라보며 진행된 '초록빛 일상요가'와 탁 트인 농촌공간에서 시원한 여름바람을 맞으며 진행된 '푸릇푸릇 영화수다회'가 진행됐다.



나주 이슬촌마을에선 '유리담화'(談話)를 테마로 유리 공예 클래스가 열렸다. 1982년 폐교돼 40여년간 방치됐던 실내 공간을 꾸며 옛 건물이 주는 공간적 정취와 농촌풍경, 그리고 이슬촌 마을 이야기가 곁들어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다.

농촌공유벤처팀은 원데이클래스에 이어 동호회 활동, 농촌 워케이션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공간 제공으로 체험마을, 지역개발센터의 활용성을 높이고 농촌에 방치된 마을의 공간을 이용한 활동들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농촌공유벤처팀은 "비어있는 농촌 공간을 도시민이 원하는 새로운 활동, 감성을 접목시켜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 중 우마빌클래스가 농촌의 마중물 역할이 되어 활기차고 생생한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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