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왼쪽)과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소설 이미지. 사진=신애라 인스타그램, 해결책 제공
차인표의 아내이자 배우인 신애라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남편의 소설이 옥스퍼드대학교 필수 도서로 선정됐고 다음 학기부터는 한국학과의 교재로 사용하고 옥스퍼드 모든 도서관에 비치도 된대요. 세상에 이런 감사한 일이"라며 깜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매년 개최될 옥스퍼드 한국문학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문학과 작가들이 유럽에 소개되길 응원합니다, K-문학 파이팅!"이라고 해 응원을 전하며 차인표와 함께 영국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고국을 떠나 70년 만에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담은 이야기로, 우리나라가 일본에 주권을 빼앗겼던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일제 강점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로, 차인표는 앞서 "이러한 아픔과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집필을 시작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