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 10대, 차량 4대 들이받아…"엄마랑 싸워서"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4.07.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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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사진=뉴스1


무면허 운전하다 다른 차량 4대를 들이받은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무면허) 혐의로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전날 오후 11시10분쯤 안양시 동안구에서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1톤 트럭과 승용차 3대 등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군은 트럭과 1차 사고를 낸 뒤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A군은 트럭 운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A군이 몰다가 사고를 낸 차량은 렌터카 업체 명의로 파악됐다.

A군은 경찰에 "엄마와 싸워서 그랬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은 아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A군이 운전한 렌터카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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