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전 부문 안정적인 회복세…하반기 실적 기대"-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7.01 08:47
글자크기
배우 변우석, 김혜윤, 윤종호 감독, 이승협, 송건희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CJ ENM배우 변우석, 김혜윤, 윤종호 감독, 이승협, 송건희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CJ ENM


NH투자증권은 CJ ENM (69,100원 ▼9,300 -11.86%)이 전체 부문에서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여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81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고 부문은 비우호적인 업황으로 더딘 성장세가 불가피해 광고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의 안정적인 회복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티빙 이용자 지표와 미국 제작사 피프스 시즌의 하반기 납품 확대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사업자산 유동화를 통한 재무 건전성 제고도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티빙의 5월 말 기준 MAU(월간이용자수)가 730만명을 돌파해 이용자 증가로 광고주 집행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구독 및 광고 양쪽이 견인하는 성장세에 힘입어 하반기 중 분기 턴어라운드(실적 반등)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티빙-웨이브 합병의 경우 복잡한 이해관계 탓에 진행이 다소 더디다"면서도 "결국 시간 문제라 합병 이후의 시너지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