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일시적 조정 이후 업황 회복세 나타난다…목표가↓-신한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7.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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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 사옥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 사옥


신한투자증권은 S-Oil (68,100원 ▲900 +1.34%)(에쓰오일)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일시적으로 조정을 보이겠지만 수급 밸런스가 개선돼 업황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Oil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이전 분기 대비 75% 감소한 115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3716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유는 유가 약세 및 정제마진 하락으로 1190억원 적자 전환할 것이며 복합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 운송용 제품 약세로 이전 분기 대비 5달러/배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OPEC+(석유수출국기구) 자발적 감산 축소, 중국 수출 증가, 수요 약세 등으로 큰 폭의 조정을 보일 수 있다"며 "그럼에도 여름철 수요 성수기와 제한적인 공급에 따른 수급 밸런스 개선으로 업황 회복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 지표들의 상방 압력이 더 큰 상황에서 기상이변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공급 차질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밸류에이션(PBR) 매력은 재차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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