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신혼인데 '이혼 전문 변호사' 팔로우…"만일 사태 대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4.07.0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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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가수 겸 배우 장나라(43)의 이혼 전문 변호사 이야기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뜨끔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장나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장나라는 SBS 드라마 'VIP' 출연 당시 만난 6살 연하의 촬영 감독과 2022년 결혼해 최근 2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남편의 매력에 대해 "'일을 정말 잘하는구나' 싶었다. 자기 파트 아닌 다른 파트에서도 문제가 생기거나 일손이 부족하면 무조건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끝나고 찍은 사진들이 있었다. 제가 나온 사진에 남편이 조금 나왔길래 그걸 보내면서 '여기 나오셨다'고 했다. 그랬더니 '잘 쉬고 계시냐'는 질문형 답이 왔다. 그때부터 열심히 연락했다"고 남편과 가까워진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좋은 누나, 형들이랑 촬영해서 좋았다'고 하길래 그때 냅다 '저는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MC 서장훈은 6살 연하 남편과 신혼 2년 차를 즐기고 있는 장나라에게 "알콩달콩 잘살고 있는데 장나라 씨가 최근에 이혼 전문 변호사를 팔로우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장나라는 "제가 지금 촬영 중인 드라마가 '굿 파트너'라고, 이혼 전문 변호사 이야기다. 드라마 작가님이 실제 이혼 전문 변호사다. 저는 약간 능력치가 높은 이혼 전문 변호사다. 뭔가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이혼을 시키겠다'고 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극 중 날카로운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맡은 장나라는 드라마에 대해 "정말 리얼하다. 오히려 약간 '이게 진짜라고? 이런 일이 있다고?' 싶은 게 너무 사실에 입각해서 쓰신 거라고 한다"고 했다.


장나라가 서장훈을 바라보며 이야기하자 이혼한 바 있는 MC 서장훈은 "너무 저를 보고 이야기하지 말아달라"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MC 신동엽은 "나도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렸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MC 서장훈은 "다른 이야기할 때보다 유독 저를 본다"고 농담하며 불편해했고, MC 신동엽은 "제발 좀 나만 보고 이야기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어쩔 줄 몰라 하던 장나라는 "아이구야"라며 깜짝 놀라고는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서장훈은 2009년 KBS 아나운서였던 방송인 오정연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2년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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