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센 강의 모습/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105341817018_1.jpg/dims/optimize/)
1일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센 강에서 3주 연속으로 심각한 수준의 대장균이 발견됐다. 안전 한도를 지속적으로 초과하는 오염 수준을 보였다.
네 군데 테스트 지점에서 모두 장구균, 대장균 박테리아 농도가 법적 기준치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파리 올림픽은 7월26일 개막하는데 센 강에서는 수상 개회식이 열리는 것은 물론 올림픽 기간 마라톤 수영과 철인 3종 경기가 열린다.
올해 초에도 수영 적합 기준치를 넘어선 세균이 검출됐는데 이번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
파리시는 "최근 몇 주간 이어진 폭우로 센 강의 수질이 악화됐다"며 "7월에 기온이 오르고 강수량이 줄면 수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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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최근 프랑스에서는 '센 강에서 똥을 싸자'는 시위가 벌어졌다. 파리 시민의 교통난 등 문제는 신경쓰지 않고 막대한 자금으로 올림픽을 준비한 데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