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뚝 떨어져"…즉석밥 뒤덮은 '곰팡이'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4.07.0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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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가 가득 핀 즉석밥. /사진=아프니까사장이다 캡처곰팡이가 가득 핀 즉석밥. /사진=아프니까사장이다 캡처


유통기한이 한참 남은 즉석밥 뚜껑을 뜯었는데 곰팡이가 가득 피어있었다는 한 고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00을 뜯었는데 완전히 썩어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OO을) 지난달 구입했고 유효기간은 내년 1월 28일까지다. 오늘 먹으려고 뜯었는데 갑자기 이상한 냄새가 나 자세히 보니 엄청나게 썩어있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시커먼 곰팡이가 쌀밥을 뒤덮고 있다.

A씨는 "쉽게 안 뜯길 정도로 완전히 밀봉돼있었는데 이게 무슨 경우인가"라며 "고객센터는 주말이라 연락이 안 된다. 주말에도 일하러 사무실 나와서 밥 먹으려다가 입맛이 뚝 떨어져 다른 것도 못 먹겠다"며 토로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살다 살다 OO이 저런 건 처음 본다" "미세하게 구멍이 나서 진공상태가 풀린 채로 유통 판매 된 것 같다" "포장 불량 때문이니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교환해줄 것"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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