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김영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100300235474_1.jpg/dims/optimize/)
삼성 구단 관계자는 6월 30일 "김영웅이 이날 CM충무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았다"면서 "그 결과, 우측 대퇴직근(허벅지의 한 근육)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주중동초-야로중-물금고를 졸업한 김영웅은 2022년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계약금은 1억 7000만원. 우투좌타 내야수인 그는 올 시즌 삼성의 최고 히트 상품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100300235474_2.jpg/dims/optimize/)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100300235474_3.jpg/dims/optimize/)
기록이 지워진 것보다 더욱 뼈아팠던 건 바로 부상이었다. 이날 경기 도중 원래 조금 안고 있었던 허벅지의 부상 상태가 더욱 악화된 것. 결국 김영웅은 조기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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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인 박진만 삼성 감독은 6월 30일 경기를 앞두고 김영웅에 대해 "골반과 가래톳 부위가 좋지 않아 (30일 더블헤더 경기에) 아예 출전하기가 쉽지 않다. 원래 다쳤던 부위였는데, 다시 안 좋아진 상태"라고 전했다. 박 감독의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정밀 검진 결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은 것이다. 일단 구단은 7월 1일 재검사의 결과를 지켜본 뒤 향후 회복 계획을 잡을 예정이다.
다만 올스타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당초 김영웅은 역시 부상으로 이탈한 손호영(롯데)을 대신해 드림 올스타의 감독 추천 선수로,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올스타 3루수 부문에서 109만 6977표를 획득,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다만 선수단 투표에서 최정에 밀리며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김영웅은 이번 부상으로 인해 다른 선수로 대체될 전망이다. 과연 김영웅이 부상을 훌훌 털어내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곧장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인가.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100300235474_4.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