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300억씩 쓰는 남자"…러닝셔츠로 등장, 일상 공개한 정치인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4.06.3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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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한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제공=휴먼스토리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한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제공=휴먼스토리 영상 갈무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튜브를 통해 하루 일과 등을 공개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는 전날(29일) '1년에 50조, 매일 1300억씩 쓰는 남자의 하루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람들의 성공과 실패 노하우를 소개하는 휴먼스토리 채널에 정치인이 출연한 건 오 시장이 처음이다.

36분짜리 영상엔 오 시장이 오전 5시5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관에서 러닝셔츠 차림으로 제작진을 맞이하는 모습부터 서울시청으로 출근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출근 전 운동을 하면서는 그는 "하루에 1시간 정도는 운동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평생 습관"이라며 "운동이 끝나면 차에서 정장으로 갈아입고 출근한다"고 전했다.



시청으로 출근한 오 시장은 오전 간부 회의를 시작으로 기자 설명회,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 등에 참여했다. 이후 직원들과 점심을 먹고 풍수해 대비 현장을 점검했다. 또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도 참석했다.

강연을 위해 서울시립대로 이동하는 차 안에선 김밥과 만두로 저녁 식사를 때우는 모습도 보였다. 오 시장은 꿈을 이루는 방법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노력한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노력하지 않고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며 "평범한 데 진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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