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우특보 해제"…호우 위기경보 '주의→관심'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4.06.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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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 호우특보로 가동됐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가 해제됐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4시30분을 기점으로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중대본 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전날(29일) 오후 5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 광주, 부산, 울산 등 전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 이상이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 이상이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는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가 오후 중 그친 상황이다. 다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강원 중·북부와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자정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기상청은 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1일)까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7월2일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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