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인근에서 열린 해병대 예비역연대 주최 '해병대원 순직 및 수사외압 사건 특검법, 국정조사 촉구 범국민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29. kmn@newsis.com /사진=김명년](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3017122785910_1.jpg/dims/optimize/)
이 의원은 30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음 주부터 해병대 특검이 22대 국회서 다시 표결 처리 수순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안 그러면 예전에 김포시민들에게 목련 이야기를 하면서 공수표를 남발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동훈과 17인의 표도둑' 밖에 안되는 것"이라고 했다.
오는 7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야권은 채상병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채상병 순직 1주기인 다음 달 19일 전후에 재표결을 실시하기 위해선 이번 임시국회에서 특검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앞서 한 후보는 지난 23일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특검을 반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을 우리 국민의힘이 나서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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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 후보는 "제가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에서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특검을 발의하겠다"며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대통령도 아닌 공정한 결정을 담보할 수 있는 제3자가 특검을 해야 한다. 과거 MB(이명박 전 대통령) 특검은 대법원장이 (추천)했는데 그 방안도 검토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