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전자책을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동행'과 '매력'을 구분해 12개 분야, 총 3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서울 종로구의 '서울형 키즈카페'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3010135327526_1.jpg/dims/optimize/)
중증 정신질환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마음 투자 사업'도 7월부터 시작한다. 또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의료급여수급자가 집에서도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 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는 7월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이상동기 범죄 등으로부터 안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물품지원사업을 서울시민에서 서울시 소재 직장과 학교에 다니는 서울 생활자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아울러 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67%를 차지하는 건물에 에너지 신고·등급제를 본격 도입한다.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출시…한강 리버버스도 이용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지하철 개표구에 기후동행카드 안내 홍보물이 붙어 있다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3010135327526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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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체험과 창작공연이 이뤄지는 예술특화공간인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는 강북·은평·서초 3곳에 추가로 조성해 지역주민의 예술활동을 증진한다. 연극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연극창작센터'를 성북구에 새롭게 문을 연다.
상반기 시범 운영을 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의 본사업도 시작한다.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 방문객을 위한 단기권(1~7일권) 종을 추가하고, 오는 10월부터 운영되는 '한강 리버버스'에서도 3000원을 추가하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전 세계인이 찾는 '게임·e스포츠 위크'가 9월6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여기에 10월엔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주도하는 '2024 서울뷰티위크'와 스마트도시 서울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가 열린다. 이밖에도 한강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광화문광장 등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형래 시 기획담당관은 "이번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이 서울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유용한 안내서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