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버스 기사가 운전 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돼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뚜오이째
2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뚜오이째에 따르면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호치민 푸후(Phu Huu) 거리를 달리던 51B번 버스에서 찍힌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버스 기사는 운전대를 잡은 채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에서도 버스 기사의 시선은 여전히 휴대전화를 향해 있었다. 영상을 촬영한 승객은 그가 1분동안 휴대전화를 20차례 봤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버스에 수십 명의 승객이 타고 있는데 정말 대단하다", "당장 저 버스 기사와 계약을 끊어라", "스릴 넘치는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등 지적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면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다"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국내에서도 2019년 한 고속버스 기사가 운전 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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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사는 당시 달리는 버스에서 한 손으로는 운전대를,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잡고 있었다. 이후 두 손을 핸들에서 놓은 채 휴대전화를 사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