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로 나뉜 희비…강우콜드로 두산 이긴 SSG, 7점차 날린 삼성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4.06.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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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사진=뉴스1사진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사진=뉴스1


이른 장마로 야구 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SSG 랜더스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강우 콜드게임으로 승리를 맛봤지만 7-1로 KT를 앞서던 삼성은 노게임이 되고 말았다.

SS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0, 7회 강우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시즌 3번째 강우 콜드게임이다.



7회까지 SSG가 6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우천 중단됐고 결국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2연패를 끊은 SSG는 40승1무40패(5위)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두산은 4위(44승2무38패)를 유지했다.

SSG는 타선의 힘과 선발 앤더슨의 5이닝 무실점 호투로 7회까지 6-0으로 앞섰다. 오후 6시58분쯤 우천으로 40분 동안 중단됐으나 비가 그치지 않아 콜드게임 승리를 얻었다.



반면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과 KT의 경기는 우천 노게임 처리됐다. 4회말 7-1로 앞선 삼성 라이온즈에게는 아쉬운 상황이 벌어졌다.

오후 6시26분쯤 경기가 중단되고 한시간 가량 기다렸으나 비가 그치지 않아 오후 7시25분쯤 노게임이 선언됐다. 강우 콜드게임은 6회 진입 여부로 판단한다. 우천 노게임은 올 시즌 2번째다.

한편 이날 부산(한화-롯데), 광주(키움-KIA), 창원(LG-NC)서 열릴 예정이었던 3경기도 우천 순연됐다. 수원을 비롯해 취소된 경기는 30일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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