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7000억' 빚더미…"장난감에 큰 돈 써"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4.06.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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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사진제공=뉴시스마이클 잭슨/사진제공=뉴시스


최근 15주기를 맞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 당시 5억달러(약 6910억원)가 넘는 빚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잭슨이 사망한 당시 빚과 채권자의 청구액이 5억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잭슨의 유산 관리인이 최근 로스앤젤레스(LA)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당시 잭슨의 영국 런던 공연을 기획한 AEG에는 약 4000만달러(약 552억)의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65명 이상의 채권자는 잭슨 사후에 유산 관리인 측에 상환 청구를 제기했다. 다행히 소송 건들은 원만히 해결되고 있다고 유산 관리인 측은 전했다.

여러 재판 과정을 통해 잭슨이 보석, 골동품, 장감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큰 돈을 지출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아티스트이자 자선가, 사업가였던 잭슨은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10억장 이상의 음반 판매 기록,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3개의 1위 싱글 발매 등 음악적 업적도 세웠다. 일각에선 그의 유산 가치가 20억달러(약 2조7640억)가 넘는 것으로 추산한다.

한편 잭슨은 향년 50세의 나이로 2009년 6월25일 로스앤젤레스 노스캐롤우드 자택에서 프로포폴과 벤조디아제핀 급성 중독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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