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치 에제. /사진=팀 토크 갈무리
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들을 물리치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가 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영입 경쟁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에제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45억 원)의 방출 조항을 이용할 것이다. 리버풀,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눈독 들인 자원이다"라고 보도했다.
에제는 유로 2024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최종 26인 명단에 든 미드필더다. 토트넘 핵심 중원 제임스 매디슨(26)은 탈락 고배를 마셨다. '팀토크'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에제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과 팰리스의 협상은 이미 몇 주 전부터 이뤄졌다. 에제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매디슨과 직접 경쟁을 벌인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제(왼쪽)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FPBBNews=뉴스1
득점 후 활짝 웃는 에제(오른쪽).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다가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직접 에제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토트넘 팬들도 에제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구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더 보이 홋스퍼'는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 후 손흥민과 올리버 스킵(24)은 상대 선수와 대화를 나눴다"라며 "팰리스의 에제는 토트넘 선수들과 농담을 나눴다. 토트넘 팬들은 해당 장면을 목격한 뒤 여름 이적시장에 에제가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조명한 바 있다.
매디슨도 에제와 친목을 도모하기도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매디슨은 에제를 끌어당겨 등을 두드리며 뺨을 때렸다. 꼭 껴안으며 손흥민과 유쾌하게 얘기했다"라며 "에제는 토트넘 선수들이 떠나기 전까지 계속 그라운드에 머물렀다. 에제는 지난 몇 년간 관심을 받아온 선수다. 많은 팀과 연결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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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의 프리킥이 토트넘 골문으로 향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