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정해성 위원장은 28일 대한축구협회(KFA)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KFA가 사표를 수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 축구대표팀 새 감독 선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왜 정해성 위원장이 물러나려고 결정했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부진으로 경질된 후 정해성 위원장은 전력강화위원회의 일선에서 새 감독 선임을 진행해왔다.
정해성 위원장은 5월 안으로 새 감독을 데려온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6월 A매치도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로 진행했다.
당장 대표팀에겐 시간이 없다. 전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을 통해 한국이 상대할 팀들도 정해졌다. 한국은 C조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격돌한다. 9월 초 시작하는 월드컵 3차 예선을 대비하려면 최대한 빨리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