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대전 R&D센터에 1천kW급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사진은 28일 오전 열린 준공식에 참석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이사진 및 주요 경영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 28일 대전 R&D(연구개발) 센터 내 주차장, 운동장 등 총 4862㎡(약 1471평) 면적에 1740장의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해 태양광 발전센터를 짓고 준공식을 열었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전 R&D센터에 앞서 지난해 9월 문을 연 평촌 2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도 61.36kW 규모의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 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건설할 신규 IDC에도 재생에너지발전설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설비 가동에 사용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022년 K-RE100(한국형 재생에너지 100% 사용협약)에 가입해 전사적인 에너지 전환 계획을 구체화하고 확산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한 재생에너지로의 사용전환과 동시에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위한 아이템 19개를 추진해 연간 약 5만2000톤의 온실가스 절감효과를 봤다. 네트워크부문에서는 △유선 네트워크 장비 교체 △국사 소형 외기냉방장치 도입 △5G 장비 친환경 고효율정류기 도입 △무선장비 에너지 세이빙 기능 등 운영 효율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IDC(인터넷데이터센터)에서는 냉방 시 외기를 활용하고 냉각탑 팬의 운전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있으며, 사무용 일반 사옥에서도 조명과 냉난방 설비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며 저감활동을 추진해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 같은 노력으로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 및 ISO50001(에너지경영) 인증을 취득, 전사 환경 경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 통신부문 우수기업에 10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는 지속 가능한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환경 관련 소통을 강화하고 더 많은 아이디어를 실행해 나가며 LG유플러스만의 환경경영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