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후 부산시청 의전실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 중 발언하고 있다. 2024.6.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28일 야권에 따르면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만나 한동훈 특검법의 7월 내 처리에 뜻을 모았다.
민주당은 그간 한동훈 특검법 취지에 반대하지 않으면서도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우선이라며 미온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다 22대 국회 원 구성 이후 채상병 특검법 본회의 표결 시점이 7월 초로 가닥이 잡히면서 한동훈 특검법에 대한 조국혁신당과의 협상에도 속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법을 시작으로 김건희 종합특검법, 윤석열 대통령실 수사외압 의혹의 채상병 특검법 등 '3특검'과 △라인 사태 △국제 행사 관리 및 유치 실패 △언론장악에 대한 '3국조(국정조사)' 등 이른바 '3특검 3국조'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