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소사이어티, IESE 경영대학원과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운영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4.06.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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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호이캄푸 (Franz Heukamp) IESE 경영대학원 학장과 ㈜매니저소사이어티 측 프로그램 개발 책임자인 박철순 교수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IESE 경영대학원 학장실에서 경영자 교육과정 공동 개발, 운영, 전파를 위한 MOU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매니저소사이어티프란츠 호이캄푸 (Franz Heukamp) IESE 경영대학원 학장과 ㈜매니저소사이어티 측 프로그램 개발 책임자인 박철순 교수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IESE 경영대학원 학장실에서 경영자 교육과정 공동 개발, 운영, 전파를 위한 MOU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매니저소사이어티


핵심인재 교육전문기관 매니저소사이어티는 경영대학원 IESE(IESE Business School)와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전세계 경영인을 대상으로 운영 및 전파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IESE 경영대학원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영학 이론과 현실을 접목해 실제 기업 경영에 적용해 실천할 수 있는 경영자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오픈 프로그램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오픈 프로그램에는 정해진 기간에 주로 고위 임원급 경영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최고경영자과정과 글로벌 CEO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은 기업별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 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은 한국을 비롯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미국 뉴욕, 독일 뮌헨, 브라질 상파울루 등 전세계 5개 IESE 캠퍼스에서도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매니저소사이어티는 IESE 경영대학원의 전략적파트너로서 IESE가 전세계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한국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한국 경영자들이 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란츠 호이캄프 IESE 경영대학원 학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보다 성공적인 경영자 프로그램의 개발하고 동시에 한국, 한국 기업, 그리고 한국 경영자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니저소사이어티 측 프로그램 개발 책임자인 박철순 교수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중심적 경영학 사고를 넘어 보다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경영에 초점을 맞춘 유럽식 경영을 경험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ESE 경영대학원은 1959년 바르셀로나에 설립된 경영대학원으로, 1963년부터 2년제 경영학 석사(MBA)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선정 학위부문 MBA프로그램 세계 5위(2024년)에 올랐다.


2000년 설립된 매니저소사이어티는 국내 최초로 경영학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개발했고, 2003년 교육방송 EBS와 함께 비학위 온라인 경영학 과정인 'EBS-MS MBA' 과정을 개설한 이래 62기에 걸쳐 1500여명의 수강생에 교육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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