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OTT 시상식', 10월6일 개최... 내달 1일부터 공모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6.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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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해 10월7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더베이101에서 열린 '제1회 국제 OTT 페스티벌 개막식' 에 앞서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티빙, 웨이브, 왓차, 쿠팡플레이 등 OTT 기업대표 및 삼성전자, LG전자, CJ ENM, 뉴아이디 등 FAST 기업인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사진=[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해 10월7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더베이101에서 열린 '제1회 국제 OTT 페스티벌 개막식' 에 앞서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티빙, 웨이브, 왓차, 쿠팡플레이 등 OTT 기업대표 및 삼성전자, LG전자, CJ ENM, 뉴아이디 등 FAST 기업인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0월6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4 국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상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우수한 OTT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자리에 모으는 국내 유일의 행사라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이 시상식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국제 OTT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국내 우수한 OTT 플랫폼과 기술, 콘텐츠 및 아티스트 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국내·외 OTT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선도하는 플랫폼과 기술, 콘텐츠, 아티스트 등 다양한 활동주체를 발굴·홍보하는 국제 시상식의 정통성을 유지하며 글로벌 시청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피플스 초이스상'을 신설하는 등 총 15개 부문(경쟁 11, 초청 4)으로 개편 운영된다.

내달 1일부터 22일까지 시상식 후보작 공모와 접수가 진행되며 최종 20여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예선심사와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피플스 초이스상' 선정을 위한 글로벌 시청자 투표 진행은 9월 중 공지된다.



경쟁 부문은 △우수한 첨단 제작기술을 선보인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디지털 VFX' △전 세계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이 높은 OTT 오리지널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OTT 오리지널 시리즈' △새로운 소재와 신선한 포맷으로 성과를 낸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올해 새로이 신설한 우수한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를 선보인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음악상' 등을 포함한 11개로 구성됐다.

초청 부문은 △AI(인공지능) 활용 등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에게 수여하는 '뉴테크상' △새로운 장르와 시도를 선보인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혁신스토리상' △세계에서 폭넓게 작품 활동을 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라이징스타상'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낸 배우를 대상으로 전 세계 시청자 투표로 선정하는 '피플스 초이스상' 등을 포함한 4개로 구성됐다.

국제 시상식을 포함한 OTT 특화 국제행사인 '2024 국제 OTT 페스티벌'은 '미래를 스트리밍하다'(Streaming the future)라는 주제로 10월4일부터 6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개최된다.


또 △국내·외 주요 OTT와 투자사를 대상으로 국내 제작자의 우수 기획안을 피칭하고, 미디어테크 기업의 IR(투자설명회) 및 국내·외 파트너사 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공동 제작 투자, 기술 투자를 지원하는 '투자유치 쇼케이스' △글로벌 OTT 비즈니스 전망 및 국내외 OTT·콘텐츠 전략 등을 공유하는 '국제 OTT 서밋' △국내 OTT의 특화된 소통 공간인 'OTT 하우스' 등이 운영된다.

올해부터 민간 후원제도를 도입해 운영 프로그램 고도화 및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국제 OTT 페스티벌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국제 OTT 시상식이 명실상부한 국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내·외 OTT 기업 및 관계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과기정통부는 국내 OTT·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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