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의 전세가격이 57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6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올해 누적 전세가격 변동률은 서울 2%, 경기 1.54%, 인천 2.89%로 전국 평균 0.67%를 상회했다. 서울은 이번 주 0.17% 올라 57주 연속 상승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4.06.23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813181316048_1.jpg/dims/optimize/)
30일 KB부동산 주간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로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은 0.03% 상승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7%)는 전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했다. 5월13일 0.0%→5월20일 0.01%→5월27일 0.02%→6월3일 0.04%→6월10일 0.06%→6월17일 0.07%→6월24일 0.11%로 6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동구가 0.57% 오르며 집값을 견인했고 서초구(0.4%), 마포구(0.27%), 성동구(0.26%), 송파구(0.24%) 등도 전 주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강북구(-0.3%), 노원구(-0.14%), 도봉구(-0.09%)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와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로 보합을 유지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0.19%), 성남시 분당구(0.19%), 수원시 영통구(0.14%), 성남시 수정구(0.12%), 광명시(0.09%) 등이 소폭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중구(0.19%), 서구(0.08%), 남동구(0.01%)가 상승했다.
서울 전세는 0.19% 상승했다. 강북구(0.36%), 강남구(0.33%), 은평구(0.26%), 강서구(0.24%), 성동구(0.24%) 등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인천은 0.09% 상승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도 지난주 49.6보다 상승한 52.1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여전히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인천(32.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9.9)이 가장 높고 대전 21, 대구 12.1, 부산 11.9, 광주 8.6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