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영산대 교수 '부산국제AI영화제' 기술자문 맡아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06.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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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영산대 교수(오른쪽)가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와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제공=영산대 김태희 영산대 교수(오른쪽)가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와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제공=영산대


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김태희 게임VR학과 교수가 오는 12월6~8일 열리는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에서 인공지능(AI) 기술 총괄 자문위원을 맡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전당이 주관한다. 김태희 교수는 지난 27일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와 함께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는 인공지능 기술로 제작된 영화를 소개하는 행사로 오는 12월6~8일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작품 접수는 8월1~21일로 계획됐다.

국내외 AI 영화에 관심 있는 자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별로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이후에 제작된 3~15분 길이의 영상을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의 발전은 영화제작 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영화예술과 영화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의 방향성에 대해 영화제작자와 AI 기술자들이 고민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주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영국 에든버러대에서 인공지능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인공지능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영산대 게임VR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현재 영화의전당이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AI 영화제작 플랫폼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 연구총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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