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161.22엔' 38년 만의 엔저…일본 정부 개입에도 가속페달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4.06.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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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달러당 엔화값이 160엔 후반대를 기록하며 3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일본과의 금리격차가 계속 확대될 우려 속에서 달러당 엔화는 지난 1986년 12월 이후 최저로 내려갔다. 2024.6.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달러당 엔화값이 160엔 후반대를 기록하며 3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일본과의 금리격차가 계속 확대될 우려 속에서 달러당 엔화는 지난 1986년 12월 이후 최저로 내려갔다. 2024.6.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엔·달러 환율이 장중 161엔을 돌파(엔화값 하락)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28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0.42% 오르며 161.22엔까지 급등했다. 엔달러환율은 전날 38년여 년만에 160엔을 돌파한데 이어 재차 전고점을 경신하면서 일본 정부의 잇따른 구두 개입에도 엔화 약세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른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86년 12월 이후 37년 6개월여 만에 저점을 다시 썼다"며 "미국과 일본의 정책금리 차이를 의식한 엔화매도·달러매입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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