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노르웨이 수출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2024.07.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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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전기차 배터리 충전시스템 'Mobile B·PLUG' 모습/사진제공=비에이에너지이동형 전기차 배터리 충전시스템 'Mobile B·PLUG' 모습/사진제공=비에이에너지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가 대용량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기반의 이동형 전기차 배터리 충전시스템 'Mobile B·PLUG'(모바일 비플러그)를 노르웨이로 수출했다고 1일 밝혔다.

노르웨이 정부 대상의 이번 수출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에코전력'과 함께 진행했다. 'Mobile B·PLUG'는 기존 고정식 배터리 충전시스템 'EV B·PLUG'를 이동형으로 고도화한 제품이다. 필요한 시간과 장소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대용량 BESS와 전기차 충전시설을 결합한 올인원 시스템이다.



업체 측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곳은 물론 공사나 축제 현장같이 유동적으로 전력 수요가 발생하는 곳에 도입할 수 있다"면서 "'Mobile B·PLUG'는 급속·완속 모두 대응 가능하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전환 선두 주자인 노르웨이에서 비에이에너지의 이동형 전기차 배터리 충전시스템을 도입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현재 국내 대기업과도 납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동형 충전시설 구축을 위해 예산 3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국내 이동형 충전시설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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