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참사 나흘째인 2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다문화어울림공원에 마련된 추모 분향소에서 추모객이 묵념하고 있다. 2024.06.27. /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810172444621_1.jpg/dims/optimize/)
고용노동부 중부고용노동청장인 민길수 지역사고수습본부장은 28일 경기 화성서청에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브리핑을 열고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사망자 23분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 본부장은 "국적별로 보면 한국 5분, 중국 17분, 라오스 1분이며 성별로 보면 남자 6분, 여자 17분"이라며 "외국인은 18분으로 F-4 재외동포비자 12분, F-5 영주비자 1분, F-6 결혼이민비자 2분, H-2 방문취업비자 3분"이라고 말했다.
사고 수습과 수사상황 관련해서는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사고 공장동 1층 현장에 남아 있던 폐전해액 약 1200L의 수거처리 작업이 어제 오후 4시부터 약 9시간 동안 진행돼 오늘 새벽 12시 50분경 안전하게 마무리 됐다"며 "불법파견 문제와 관련해서는 경기고용노동지청에 수사팀을 꾸려 조사중에 있으며 향후 법 위반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