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CNN은 이달 말 세계 최초 AI 미인대회 '미스 AI'가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왼쪽은 세렌 아이(튀르키예), 오른쪽은 아세나 일릭(튀르키예)./사진=인스타그램 캡처](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809591958239_1.jpg/dims/optimize/)
27일(현지시간) CNN은 이달 말 세계 최초 AI 미인대회 '미스 AI'가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AI 구독 플랫폼 팬뷰(fanvue)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즈(WAICA)'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총 1500명의 참가자가 몰렸고 최근 10명의 최종 후보자가 뽑혔다. 후보자 선정 경쟁률만 150:1이었다.
각각의 후보자는 자신만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갖고 있다. 팔로워 수도 적게는 수천 명 많게는 10만명이 넘는다.
외모와 성격 등 특성도 서로 다르다. 빨간 머리에 녹색 눈동자인 세렌 아이는 각국 여행 사진은 물론 튀르키예 초대 대통령과도 만나는 시간 여행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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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나 레인보우는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글을 게시하고 있다. 이름처럼 무지개색 옷과 염색 머리를 드러냈다.
심사는 아름다움, 기술, 사회적 영향력과 같은 세 가지 기준에 의해 이뤄지며 3위까지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1위는 상금 및 프로그램 등 1800만원이 넘는 지원을 받게 된다.
![총 1500명의 참가자가 몰렸고 최근 10명의 최종 후보자가 뽑혔다. 후보자 선정 경쟁률만 150:1이었다. 왼쪽은 아이야나 레인보우(루마니아), 오른쪽은 아일리아 루(브라질)./사진=인스타그램 캡처](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809591958239_2.jpg/dims/optimize/)
실제로 선발된 10명의 후보자는 마르고 탄력적인 몸매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백인이다.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제외하곤 아시아인 AI는 없었다.
전문가들은 AI 프로그램이 인터넷 데이터를 학습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즉, 아름다움에 대한 편견 등이 인터넷 데이터에 축적돼 있다면 이를 수용하는 AI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